정치도 골프도 축구도 힘을 빼야한다!!
욕심을 내면 마음과 몸이 경직되고 힘이 들어갈수 밖에없다,
골프치는 골퍼들이 몸에 힘이 들어가면 뒤땅을 치거나 탑볼을 치게된다...
더 잘칠려고 더멀리 보내려고 하면 할수록 힘은 배가되고 볼은 크게 휘어 OB가 나버리고 만다..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 세계적인 골게터라도 골문을 앞에두고 몸에 힘이 들어가면 완전 똥볼이되어 공이 골문위로 터무니없이 떠버리게되는 상황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럴때는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힘이 잔뜩들어간 동네 돈내기 승부의 격렬한 축구 모습과 다름없는 모습이라 것이다.,,,
왜 힘이 들어가야만 할까? 꼭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승리에 집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근육이 경직되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지어 몸까지 뒤틀리게되어 부상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되면 균형이 흔들려 무너지게되고 또한 강한 힘만 작용함으로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된다...
마음의 평정이 안되는 상태에서 하는 모든일은 성공할수 없다...
골퍼들이 힘을 빼는데만 걸리는 시간이 무려 4-5년이 걸릴 정도이니 완전히 힘빼는데는 종교에서 말하는 수도자적인 극기의 정신수양이 필요할 만큼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 할것이다....
한국 골프의 전설인 박세리도 LPGA 미국에 진출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 경쟁 상황에서도 절대 흔들리고 무너져서는 안되기에 아버지가 박세리 어린시절 골프 훈련시킬 때 야밤에 공동묘지에 보내서 배포있는 엄청난 담력을 기르게 하였다고 한다,
이는 초조한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힘을뺀 부드러운 스윙을 유도하기 위함이라 할 것이다.
그렇게 힘을 빼는데 주력했어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우승을 눈앞에 둔 경기에서 자신도 모르게 발생되는 욕심을 부리게되면 평상심을 잃고 무너저 버리게 되는 경기를 자주보게 된다.. .
올림픽에서 골프로 금메달을 따고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박인비를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과욕을 차단하고 평상심을 유지한다는 전략적 닉네임이라 할 것이다, 골프를 멘탈의 경기라고 말할정도로 힘을 빼고 부드럽고 차분한 스윙을 해야만 공을 원하는 위치로 보낼수있기 때문이다,
한국축구는 한마디로 힘의 축구다, 공격진들을 비롯하여 모든선수들이 너무 힘이들어가 있어 골결정력이 매우 떨어진다... 골문앞에서 이를 악물고 차는 힘이 들어간 볼은 높이 뜨거나 골프처럼 탑볼이 되어 골기퍼에게 쉽게 잡히거나 골문을 비켜나가게 된다, 손흥민 선수가 영국 토트넘에서 뛰면서 넣는 골은 힘이 들어간 슛이 아니라 기술이 들어간 부드러운 극장골 슛이 대부분이다, 월드컵을 쟁취한 아르헨티나 메시의 슛도 힘을 뺀 테크니션이 넘치는 부드러운 예술 축구다,
고도의 드리불 능력과 킥 기술이 있는데 무리한 힘을 쓸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협상에 있어서도 힘이 들어가면 공격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기 되기 때문에 실패하기 마련이다,
살아있는 협상 외교의 세계적 전설이자 달인이라고 말하는 헨리키신저 전국무장관도 경직된 분위기와 긴장을 풀기위해 유머와 칭찬으로 회담을 시작했고 심지어 자신의 명품시계를 부러워하는 소련의 외무상에게 탁자밑으로 시계까지 풀어주는 재치로 냉전시대에 세계 평화를 지켜냈다,,,
남녀 관계,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에 대한 과욕은 집착이되고 집착은 긴장과 힘이 수반됨으로 결국 파탄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 정치도 너무 힘이 들어가있다, 5년마다 뽑는 대통령선거는 전부를 얻거나 전부를 상실하거나하는 제로섬게임 정치구조 이기때문에 그야말로 생사를 건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이 전개 될 수밖에 없다,
국민을 좌파우파 진영으로 편을 가르고 나누어서 사실상 정치적표를 위한 볼모로 잡고 극단적인 정쟁으로 몰고가기를 계속하고 있다,
우파의 성장위주 경제정책과 좌파의 분배 복지정책이 조화롭게 양축으로 굴러가야 하거늘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는 주장하는 작금의 한국정치라 할 것이다, 이는 상대방을 절멸시켜야 내가 사는 네가티브적 정치 구조이기에 양진영은 독기어린 충혈된 두눈에 잔뜩 힘이들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되니 국민과 민생은 뒷전이고 오직 정권쟁취를 위한 정략적인 당리당략 정치싸움에 메몰되어 있다할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에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
한류문화와 한류가전, 스마트폰, 한국여자골프 등이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데 각분야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는 한국 정치가 오직 제일 낙후되어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일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는 한국정치가 패거리 정치집단으로 극단적으로 변질되고 양분 되어있기 때문이라할 것이다,
한국 정치에도 힘을 빼서 비능률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새시대에 맞는 시스템과 혁신적인 제도를 반드시 도입하게 된다면 지구촌 10위권의 경제군사력 국가에서 상위권의 초일류 강소 명품국가로 여러명의 세계적 학자들이 예견 한것처럼 힘차게 나아가게 될것이 분명하다 할 것이다...
힘을 빼면 겸손해지고 부드러워지고 느긋해지니 오히려 자신감도 생기고 심지어 역지사지하게됨으로 상대방에게 배려심까지 베풀게 된다,, 힘을 빼면 결국 이기게 된다는 확신을 가져야한다,
쓸데없는 경계심과 피해의식으로 긴장을 계속하게되면 몸과 마음이 견디지 못한다...
모두가 힘을 빼야 자신도 국가도 세계도 평화롭고 번영된 날을 맞이할수 있을 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부국..